붓으로서 옛정신을 되살리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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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訪金居士野居」 三峰 鄭道傳

陽浦 2025. 1. 4. 07:43

 

「訪金居士野居」 三峰 鄭道傳

 70×135cm

秋雲漠漠四山空 (추운막막사산공)
落葉無聲滿地紅 (낙엽무성만지홍)
立馬溪橋問歸路 (입마계교문귀로)
不知身在畵圖中 (부지신재화도중)

가을 구름 아득하고 사방 산은 고요한데,
낙엽은 소리 없이 땅에 가득 붉었구나.
다리께에 말 세우고 돌아갈 길 묻노라니,
그림 속에 내가 있나 분간하지 못하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