붓으로서 옛정신을 되살리고

실천으로 현대의 예술혼을 일깨우다

우송 11

「奉使日本」 圃隱 鄭夢周

「奉使日本」 圃隱 鄭夢周70×205cm水國春光動 (수국춘광동)天涯客未行 (천애객미행)草連千里綠 (초련천리록)月共兩鄕明 (월공양향명)遊說黃金盡 (유세황금진)思歸白髮生 (사귀백발생)男兒四方志 (남아사방지)不獨爲功名 (부독위공명)섬나라 일본에는 봄빛 흐드러졌는데떠도는 나그네는 아직 고향에 가지 못하네.봄풀은 끝없이 천리에 푸르른데밝은 달빛은 두 나라를 함께 비치리라유세하러 다니노라니 여비 마져 남은 것 없고돌아갈 근심에 흰머리만 느는 구나장부의 이같이 높고 큰 뜻은오직 이름만을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네

카테고리 없음 2025.01.04